충무김밥은 남해안의 충무(현 통영)항에서부터 유래된 고유 먹거리로서,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 고기잡이 나가서 바쁜 시간에 식사도 거르고, 술로써 식사를 대신하는 남편이 걱정스러워, 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대용식을 찾던 한 아낙네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기존(여러가지가 들어있는 김밥)의 김밥을 마련해서 주었는데 김밥 내용물이 쉬어서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다고 하여, 이번에는 맨밥에 김을 싸고, 반찬은 별도(꼴뚜기 무침, 무김치)로 싸서 남편에게 주었더니 술도 안먹고, 김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노라고 하면서, 다음에도 꼭 김밥을 그렇게 만들어 달라는 남편의 얘기가 구전(입소문)을 통하여 널리 알려지면서 충무지방 어부들의 점심 및 간식꺼리로써 유래된 향토음식입니다. 그 후 각 지방마다 향토식에 의한 김밥들을 개발, 현재는 여러가지의 김밥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기존의 김밥은 먹고 나면 약간 느끼한 뒷맛이 있으나, 충무김밥은 오징어 무침과, 무김치의 매콤한 맛에 의해, 뒷맛이 깔끔한 것이 어린아이에서 부터 노년층까지 즐겨찾는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죽은 옛날에는 가난한 살림에 많은 식구들이 고루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일종의 '구황식품'이었다. 또는 환자들의 보양식으로 주로 죽을 끓여 먹었다. 하지만 최근엔 건강식으로도 즐겨 찾는다. 허약한 사람이나 바쁜 현대인에게 보양식으로,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그리고 속풀이 해장식으로도 죽만한 음식이 없다.
우선 죽은 중불에 뭉근하게 끓여야 제대로 퍼지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잇다. 너무 약한 불에 끓이면 재료의 맛을 내기가 어렵고, 센불에 끓이면 호화되기도 전에 죽이 타버려 맛을 잃게 된다. 또 죽냄비는 밑이 두꺼운 것이 좋으며, 죽을 쑤는 동안에 너무 자주 젓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한다.
쇠고기 죽은 다진 몸이 찬 사람이나 병후의 허약자에게 좋은 보신죽이고, 닭버섯죽은 밥맛 없는 어린이의 영양식으로 권할 만한 죽이다. 쇠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나 칼로리가 더 높은 닭고기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버섯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이다.
살에 어패류를 넣어 만들 수 있는 죽의 종류도 무척 많다. 우선 속이 좋지 않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복죽도 그렇고 조개, 새우 등의 해산물이나 도미 등의 흰살생선을 이용해 다양한 죽을 만들 수도 있다. 어패류를 넣어 죽을 만들면 무엇보다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헤럴드 경제 2004.12.17일자 요약 발췌>